[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3월 집현면 꽃 양묘장에서 작년한해 동안 정성스레 키운 봄꽃을 일제히 출하해 시가지 주요 도로변의 난간화분과 꽃벽, 시청광장 등에 봄 향기를 알리는 팬지 등 7만본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청광장에는 봄의 전령인 튤립 1만 2000송이가 만개하여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시는 뒤벼리 외 4개소 총 4.1㎞ 구간에 남강과 어우러지는 난간 화분을 설치하여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했고, 시청화단 240㎡ 및 시 관문에 설치된 꽃벽 2개소를 새로 단장하였다.
또한 시는 시청광장, 혁신도시 등에 설치된 대형화분 245개소에 팬지 등 화사한 봄꽃을 식재하여 시민들이 봄의 향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시내 곳곳을 아름답게 꾸몄다.
진주시는 봄꽃을 시작으로 ▲여름꽃(페튜니아, 메리골드, 맨드라미 등) 10만본 ▲가을꽃(베고니아, 메리골드, 국화 등) 20만본 ▲겨울꽃(꽃양배추) 5만본, 총 35만 본의 꽃을 식재하여 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 모두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봄꽃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