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시민 중심의 생활밀착형 사업 4건이 2020년 제1차 경상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에 모두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중 도 지방재정투자심사가 필요한 사업 4건을 지난 1월 경상남도에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신청해 지난 3월 27일 경남도로부터 4건 모두 조건부 승인 통보를 받았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방재정 투자심사 4건이 통과된 것은 사업의 타당성 및 지역의 균형발전 등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평가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예산편성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인 지방재정 투자심사가 통과됨에 따라 민선7기 역점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지방재정 투자심사에 통과된 사업은 동부시립도서관 건립사업 170억 원, 장대시장 공영주차장 증설사업 80억 원, 종합노인센터 건립 46억 원, 진주 물 재이용(빗물, 중수도) 시설 설치사업 79억 원 등 총 4건 375억 원 규모다.
동부시립도서관은 초전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열람실, 영어도서관, 공동 육아나눔터 등 지역 내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미래 지향적인 복합문화 도서관으로 건립된다.
장대시장 공영주차장 증설사업은 구도심에 부족한 주차난을 해소하여 침체된 중앙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종합노인센터는 기존 시내지역에 편중되어 복지관을 이용하기 불편한 농촌 지역 어르신에게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된다.
이와 더불어 버려지는 빗물과 건물 내 발생되는 오수를 재이용하여 상수도 생산량 절감 및 하수처리 비용 감소를 위하여 진주종합경기장외 3개소에 물 재이용(빗물, 중수도) 시설이 설치된다.
시는 올해 4건의 사업에 대해 각계각층에서 수렴된 여론을 설계 등에 반영하여 올해 안에 사업추진을 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시민이 원하는 4건의 생활밀착형 숙원사업이 코로나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