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1일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살리기의 일환으로 1.5ha 이상 사과농가 중 약제적화를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적화제를 무상으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사과의 경우 4월~5월은 적화(꽃따기)와 적과(열매따기) 작업에 연간노동력 중 22%의 노동력이 집중되는 시기로, 코로나로 인해 외부노동력 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이 같은 조치가 이뤄졌다.
김윤중 농업기술과장은 “적화제는 신청농가 155호에 310통을 공급했으며, 약제적화를 하게 되면 1ha당 외부노동력을 19명에서 12명까지로 37%를 줄일 수 있어 이번 적화제 공급으로 1,120명의 노동인력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