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2021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전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로 보다 많은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예산의 투명성, 책임성, 민주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내년 창녕군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는 2개 분야 총 30억 원 규모로 창녕군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군민참여형은 전체 군민의 편익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생활불편해소 사업 등에 대해 총 4억 5,000만 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주도형은 읍․면 단위로 주민들이 직접 발굴․선정하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읍․면별로 한도액을 1억 5,000만 원부터 3억 원까지로 정해 총 25억 5,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사업은 5월부터 7월까지 창녕군 홈페이지와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산심의과정을 통해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도에서도 총 130억 원 규모의 경남형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를 4월 24일까지 추진하고 있으며 많은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정우 군수는 “군민의 작은 소리까지 담는 창녕형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여 군정에 직접 반영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