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정병기 기자] 진주3번(경남93번)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코있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확진자 2명이 발생한데 이어 1일 진주시에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일 조규일 진주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추가 확진자는 진주6·7·8번(경남99·100·103번)으로 총 3명이다. 이로써 진주지역 확진자는 완치자 2명을 포함해 지난달 28일 추가된 1명과 31일 2명, 1일 3명 등 총 8명으로 늘어났다.
1일 발생한 진주6번(경남99) 확진자는 80년생 남성으로 5번 확진자의 직장동료이며 초전동에 거주하고 있다. 진주7번(경남100) 확진자는 59년생 여성으로 지난달 25일 진주4번 확진자와 동승해 명석면 ‘진주스파랜드’에 다녀왔으며 칠암동에서 지내는 중이다. 진주8번 확진자는 89년생 여성으로 진주7번 확진자의 며느리이며 칠암동에 함께 거주하고 있다.
또 진주7번(경남100)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4번 환자와 승용차를 타고 스파랜드를 이용했고 28일 밤 8시부터 오한·인후통·기침·목잠김 증상이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오전 자차로 혼자 산청에 쑥을 캐러 다녀왔고, 지난달 28일 오전에도 혼자 명석면 스파랜드에 간 뒤 오후 1시 30분께 자택에 도착했다. 지난달 29~30일은 자택에서 머물렀고 지난달 31일 오전 보건소에서 검사받고 오후 ‘확진’ 판정됐다.
그리고 진주8번(경남103)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오후 올케언니와 조카가 자택에 방문했고, 지난달 30일에는 오전 11시경 자녀 2명과 친구차량에 탑승해 금산면 금호지 근처 ‘일노브’ 식당에서 오후 1시께까지 식사했다. 이후 오후 1시 17분께 다이소 초전점을 방문 후 1시 30분경 친구 차량으로 귀가했다.지난달 31일 오전 9시 50분께 도보로 강남동 ‘새미래약국’에 방문해 약을 사고, 10시 15분께 도보로 친구집에 방문해 친구와 그의 딸을 5분 정도 만난 후 귀가했다. 이후 오후 남편과 자녀 2명과 함께 자차로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받고 이날 밤‘확진’판정됐다.
시는 확진자들의 자택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치고, 윙스타워, 금산면 일노브 식당, 다이소 진주초전점, 강남동 새미래약국 등을 방역소독하고 임시 폐쇄 조치했다. 시는 지난달 31일 방문한 경남도 역학조사관 3명과 함께 심층 역학조사를 펼쳤고, 윙스타워 건물 전체 일시폐쇄하고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의료진과 함께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최근 며칠 사이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있다면 이를 근절하기 위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