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단양=김병호 선임기자]관광1번지 단양군의 새로운 밑그림부터 채색까지 품격 있는 도시 디자인을 책임질 도시재생지원센터가 개소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1일 단양읍 별곡리에 소재한 다목적체육관 1층에서 강전권 단양부군수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향후 단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수탁단체인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2022년 12월까지 운영하며 센터장은 권태호 세명대학교 대학원장이 맡게 된다.
사무국장 1명과 팀장 1명, 행정사무원 1명이 근무하는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과 관련 사업 지원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 ▲주민협의체 지원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한 홍보 등 도시재생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기구로서 도시재생 거버넌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개소식에서 권태호 센터장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자랑하는 관광1번지 단양에 걸맞은 행복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도시재생사업 설계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과 적극적인 주민의견수렴 과정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군은 도시재생사업의 단계적 준비를 위해 지난해 7월 도시재생 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전략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와 군 의회 의견청취를 마쳤으며 같은 해 12월 조례제정을 완료했다.
올해 2월에는 단양군 도시재생대학 1기 과정의 개강식을 진행했으며, 충북도 승인을 거쳐 올 10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강전권 부군수는 “행정과 주민의 중간조직인 도시재생 지원센터가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도시재생지원센터의 개소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단양읍 별곡리 일원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27만㎡의 면적으로 공공 기능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50억 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