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1일 거창군 북상면 소정리 일원 군유 임야에 조성 중인 명품 자작나무 숲 조성 현장을 방문해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대신해 자작나무를 직접 식재해 보였다고 밝혔다.
명품 자작나무 숲 조성사업은 산림청 지역특화조림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까지 총 30ha의 면적에 자작나무 9만 본을 식재하는 사업으로 2020년은 1차년 사업으로 20ha에 자작나무 6만 본을 식재한다.
자작나무는 추위에 강하고 충분한 햇빛을 좋아하는 극양수로 높이가 20m 넘게 곧게 올라가 자라고 순백색 수피를 가져 경관 가치가 높은 나무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강원도 인제군 자작나무 숲이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거창군은 덕유산 자락에 위치해 남부지방에서도 매서운 추위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유명하고 특히 명품 자작나무 숲은 해발 600m 이상의 군유 임야에 조성돼 대규모 자작나무 식재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대규모 산림사업에 있어 안전이 최우선이며, 현재 남부권에는 강원도 인제군 자작나무 숲과 같은 대규모 자작나무 숲 조성 사례가 없어 거창군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우리군 특화사업으로 추진한다면 경쟁력 있는 자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