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은 지난 30일부터 자가용 이용이 어려운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진주에서 산청까지 특별수송 차량을 지원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교통지원은 최근 해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국내 입국 이후 자택까지 이동 중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군은 해외입국 군민의 편의를 위해 진주시가 인천공항에서 진주시까지 운행하고 있는 임대버스에 산청군민도 탑승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
해외에서 입국한 군민이 임대버스를 이용할 경우 진주서부IC에서, KTX를 이용하는 경우 진주역에서 하차해 보건의료원 앰뷸런스를 이용해 자택 등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하게 된다.
산청군은 특히 4월1일 부터는 해외 입국자의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14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산청군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해 해외에서 입국하는 군민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