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은 2일 군수 집무실에서 윤상기 군수와 하충식 이사장이 양 기관의 상호발전과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에 위치한 한마음창원병원은 28개 진료과와 13개 특화센터 등 환자중심의 의료시스템에다 400여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군민 의료지원 서비스와 하동군의 관광, 농·특산물의 홍보 및 판매촉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하동군민이 한마음창원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거나 입원할 경우 의료비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재단이 운영하는 창원시립마산요원병원을 이용할 경우에도 간병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그랜드 머큐어호텔 객실 및 부대시설에 대한 이용료 할인도 받는다.
그리고 하동군의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병원 측의 각종 워크숍도 하동지역 관광숙박업소를 이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병원 구내식당에 하동 농·특산물을 적극 이용하고, 호텔 내 농·특산물 판매촉진 행사도 지원키로 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특산물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양 기관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공동 관심 분야를 개발하고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월 29일 한마음병원이 경남에서 처음으로 코호트 격리가 되자 연일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녹차 등 하동 농·특산품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