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청양=이진영 기자]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청양산림항공관리소는 청명·한식·식목일 기간인 4일부터 5일까지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청명·한식·식목일에 발생하는 충청남도의 피해를 보면 최근 10년 동안 평균 산불 14건으로 4월 평균 집중적으로 발생되는 산불의 75건 중 20%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원인은 불법소각산불, 입산자 실화, 성묘객 실화이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준비로 논·밭두렁 소각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등산객 및 캠핑객 급증과 건조한 기후적 영향으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요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청양산림항공관리소는 산불예방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공중 및 지상 합동 계도·단속을 집중 실시할 방침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허가를 받지 않고 산림인접(100m) 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가는 행위 또는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이다.
청양산림항공관리소 김대환 소장은 “전국 산불 위험도가 높은 청명·한식·식목일 기간에 입산자 실화, 산림인근 불법소각, 논·밭두렁 소각을 금지해 대형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산불예방 활동이 필요하다”고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