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기한 중단된 주민자치프로그램 강좌를 지난 1일부터 온라인 강좌로 재개했다고 밝혔다.
전체 주민자치프로그램 강좌의 72%에 해당하는 192개 강좌를 온라인으로 개강했다. 이는 수강생들에게 문화·여가 활동 강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코로나19 발생으로 생업이 어려워진 주민자치센터 강사에게는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온라인 강좌는 강사가 강의 영상 등 학습 자료나 과제를 유투브나 카카오톡, 밴드 등 SNS에 공유하면 강사와 수강생 간 상호소통을 통해 수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강의계획서에 따른 수업 진행 여부와 수강생과의 소통 여부를 확인하여 강사료를 지급한다.
모든 강좌는 무료로 제공이 되며 1분기 기존 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거주하는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주민자치센터 휴업이 장기화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온라인 매체를 통해 주민자치프로그램 강좌를 제공한다”며,“온라인 주민자치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시름을 잠시나마 잊고 무거워진 심신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