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방역·위생물품 구매 비용 증가, 긴급 돌봄 발생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아동양육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4억원 이상 규모의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고 2일 밝혔다.
지급대상자는 2020년 3월 기준 만7세 미만 아동이며, 총 1,030여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게 된다. 쿠폰은 아동 1인당 아이행복카드(보육료 지원), 국민행복카드(임신, 출산진료비)로 40만원 상당의 포인트 형태로 자동 지급 될 예정이다.
아동돌봄쿠폰 포인트는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에 맞춰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을 제외한 경남도내에서 현금처럼 사용 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3일부터 아동 보호자가 읍·면 사무소 방문 신청에 따른 불편 해소와 절차 간소화를 위해 아동수당 지정 보호자 대상에게 지급되는 카드에 대한 안내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아이(국민)행복카드 미보유 가구는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기프트카드를 신청하면, 신청 시 작성한 주소지로 등기 배송될 예정이다.
문준희 군수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가정양육가구에 경제적인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민생경제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