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사남면 소재 항공기업인 하이즈항공(주)(대표 하상헌)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의료용 마스크 1만 장을 지난 1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마스크는 하이즈항공의 중국 거래처인 COMAC(중국상용항공기 유한공사)으로부터 기부 받은 것으로써, 하이즈항공은 총 8만 장을 기부 받아 사천시에 1만 장, 관내 동종 항공업체 1만 장, 경남도에 3만 장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하이즈항공이 중국 거래처로부터 마스크 8만 장을 기부 받은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지난 1월 말 하이즈항공에서 먼저 COMAC에 마스크 2만 매를 기부한 것에 대한 보답으로 알고 있다”며,“하이즈항공이 보여준 급난지붕(急難之朋, 급하고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는 친구)의 모습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업체의 동참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청정 사천을 지켜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는 기탁 받은 1만 장의 마스크를 관내 중소기업(3,000매), 소상공인(5,000매), 전통시장 상인(2,000매)에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