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지난 2일 남해군청 군수실에서 장충남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한마음창원병원 하충식 이사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한마음창원병원에서 먼저 제안해 추진됐다.
협약에 앞서 지난달 남해군은 한마음창원병원이 코호트 격리되자 의료진들과 환자들의 면역력 증진을 위해 남해마늘연구소에서 개발한 순마늘진액을 전달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협약은 어려운 시기 먼저 손을 내밀었던 남해군의 선행으로 맺어진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해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협약에 따라 남해군민은 한마음창원병원에서 외래진료 또는 입원 시 할인을 받게 되며, 종합검진센터 이용 시에도 시기에 따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한마음창원병원이 운영하는 시립마산요양병원에 입원할 경우 간병료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호텔 이용 시에도 레스토랑, 로비라운지, 사우나, 실내수영장 등 부대시설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장충남 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상호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