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은 코로나19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농업기계 임대료를 30% 감면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여파로 고통 받는 농업인의 농가경영비 절감과 농촌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차원에서 임대료를 감면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7월 31일까지 임대료 감면 시책을 운영한 후 코로나19 상황추이에 따라 추가 감면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감면대상 농기계는 하동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본소·동부·남부 등 3개 사업소에서 임대 중인 농업기계 64종 540여대로, 농기계를 임대하는 3300여 농가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임대료 농기계 감면 조치가 코로나19로 힘든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