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봄을 맞아 지난 3월 2일∼4월 2일까지 우포늪과 토평천 일대 환경정화활동을 한 달간 집중적으로 실시해 쓰레기 45톤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에는 우포늪 관리단 4명이 지난 3월 2일 부터 매일 수거를 했으며, 지난 3월 23일에는 생태관광과 직원과 ㈔창녕우포생태관광협회 등 32명이 참여해 겨우내 묵은 쓰레기 6톤을 수거한 바 있다.
우포늪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는 주로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생활쓰레기와 농민들의 영농활동 후 버려진 폐자재 등이다.
군은 우포늪 인근 토평천 등에 다량의 쓰레기로 인한 수질오염과 경관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매년 집중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추진하지 못했던 봄맞이 정화활동과 병행해 우포늪으로 유입되는 주요 하천에 인접한 읍면도 함께 동참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포늪과 토평천 등 우포늪으로 유입되는 지류하천의 풀이 자라기 전인 4월 중순까지 집중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차단을 위하여 우포늪 야외화장실 8개소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매주 2회 이상 방역 등 화장실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봄맞이 야외 상춘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포늪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청정 창녕이미지 제고를 위해 쓰레기 수거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깨끗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