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지난 3월 7일 이후 4월 2일까지 추가로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정우 창녕군수는 “우리 군에서는 집단 감염사태가 언제, 어디서든 반복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4월 3일 12시 ‘창녕3(경남56)’도 퇴원해 9명의 확진환자 모두가 퇴원했으며 자가격리자는 10명이라 밝혔다.
군에서는 위기에 직면한 주민들을 지원하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창녕형 긴급재난소득을 지원할 계획이며, 중위소득 100% 이하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경남형과는 달리 100% 초과 약 1만 5,000여 가구에 지급하는 보편적 지원이다.
구체적인 지원액이나 방법은 조례 제정 및 예산 확보 후 별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군에는 원어민보조교사 입국자 1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해외 입국자 관리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통지서, 생활수칙 등 전달했으며 자가격리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통한 전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3월 17일부터 매일 4개 점검반을 편성해 닫힌 공간에서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예배는 집단감염의 시발점이 될 수 있으니 교회의 종교행사 중단은 물론 고강도의 방역활동 권고 등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 위기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는데 발판이 될 ‘창녕형 긴급재난소득’을 지원할 것이다”며, “세부적인 기준과 대상에 대해서는 4월 8일 창녕형 긴급재난소득 브리핑을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확진환자가 모두 퇴원함에 따라 지난 2월 28일 실시한 코로나19 대응 1차 브리핑 이후 4월 3일 34차 브리핑을 끝으로 돌발상황이 발생할 때까지 잠정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