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관내 빈집을 반값에 임대하는 2020년 더불어 나눔주택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임대사업을 신청한 주택은 현지조사 후 리모델링 비용의 80%를 최대 1500만원(도비50%, 군비50%)까지 지원받는다.
임대사업 주택선정은 시설물 노후도, 임차 가능성, 리모델링 가능여부, 투자비용 적정 여부 등을 통해 결정된다.
군은 미관 저해와 우범지역 등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는 빈집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추진한 2018년 경상남도의 ‘빈집 활용 반값 임대주택사업’을 실시한 이후 다시 문제점을 보완해 지난해부터 확대 시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선 빈집을 가진 임대 희망자를 4월 29일까지 모집한 후 신혼부부, 청년(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귀농·귀촌인, 문화예술인,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등 주거약자를 대상으로 임차인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