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자가용 이용이 어려운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인근(대전·남원·진주 등) KTX역에서부터 자택까지 교통지원을 실시중이라고 3일 밝혔다.
현재 실시중인 교통지원은 최근 해외입국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국내 입국 이후 자택까지 이동 중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이다.
해외에서 입국한 군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해외입국자 지정 KTX 전용칸에 탑승하여 군 인근 최종목적지 역에 도착할 시, 군에서 마련한 관용 차량을 이용하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자가격리 안전수칙 등에 대한 안내를 받고 자택까지 이동하는 방식이다.
해외 입국자의 경우 공항에서 곧바로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설치하고 반드시 입국일로부터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함양군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역확산을 방지하고 해외입국 군민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교통지원을 결정하였으며, 전국적으로 해외입국자가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입국자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자가용을 이용한 귀가 또한 권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