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지난 3일 오후 정문호 소방청장이 청명·한식을 앞두고 산불예방 대비태세 점검을 위해 함양 대봉산휴양밸리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소방청장 외에 경남소방본부장,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 함양소방서장과 서춘수 함양군수, 안전건설국장, 휴양밸리과장, 산림녹지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산불예방을 위한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함양군은 전체 면적 중 76%가 임야지역으로 산불이 발생할 경우 대형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다. 이에 함양군은 산불예방을 위해 2019년 11월부터 2020년 5월까지 7개월간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예방활동 전개, 초동 대응체계 구축 등 산불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봉산휴양밸리는 산악지역에 여러 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는 만큼 평소에도 산불예방을 위해 소방안전 점검과 시설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무원과 운영요원, 소방서 등 20여명이 참여하여 긴급대피 자체 모의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서춘수 함양군수는 “산불예방과 화재진화에 애써주는 소방공무원에 깊은 감사인사를 전하며, 우리군은 앞으로도 산불예방을 위해 소방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소방서도 함양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추진 중인 함양군의 시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