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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일손가뭄 해소시킨다. 농촌 일손 돕기 지원창구 운영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0/04/06 09:44 수정 2020.04.06 09:46
농촌 일손돕기 장면.©보령시청
농촌 일손돕기 장면.©보령시청

 

[뉴스프리존,보령=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고령화와 부녀화로 날로 심화되고 있는 농촌지역 노동력 부족난을 해결하기 위해 시 공무원과 유관 기관·단체, 청소년 등이 함께하는 농촌 일손 돕기 창구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4~5월은 한 해 풍년농사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로 논농사의 경우 기계화 작업으로 일손을 덜고 있으나 밭작물 및 과수 재배 농가는 상대적으로 기계 작업이 어려워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최근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어느 때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입국도 어려운 상황에서 시는 공무원들이 평일 업무 시간 이외에도 공휴일 등을 활용해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지난해에는 48개 기관·단체에서 82차례에 걸쳐 1538명이 일손 돕기에 참여하여 턱없이 부족한 농가의 일손에 큰 힘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민들이 땀의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각급 유관기관․단체에서도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하고자 하는 단체 및 시민은 읍면동 및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농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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