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3일 오후 2시 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청년문화 활동가를 대상으로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상회의는 법정 문화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진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의 청년문화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젊은 세대의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화상회의에 참가한 청년 활동가들은 지역에서 전통무예, 뮤지컬, 미디어, 거리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 진주문화도시 실무추진단으로 문화도시 추진에 적극 참여해 오고 있다.
이날 화상회의는‘청년의 꿈, 수평문화도시’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진주는 천년의 문화를 가진 도시로 많은 전통 문화와 다양한 컨텐츠를 간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의 참여 폭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의견이 있어 기성세대와 청년들이 함께 즐기고 공평하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정하게 되었다.
화상회의에서 청년들은“진주의 전통문화를 진주의 청년들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계승해야 하며, 현대적 감각에 맞는 재해석과 공연 등을 통하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도시가 되기를 바란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 관계자는‘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서로 직접 만나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등 진주문화도시 추진에 다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당분간 문화도시 추진에 이러한 화상회의를 확대 운영,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2020년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