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과 빠른 종식을 막기 위해 지난 3일∼7일까지 관내 여객운수(택시)와 버스터미널, 공원, 시장 내 공중 화장실 등 방역 취약시설에 방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활동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하성규)가 기획하고 한마음창원 병원,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방역기계 외 소독액, 방진복, 페이스쉴드 등을 후원받아 진행됐다.
창녕군자원봉사센터는 방호복, 보호 장구와 마스크를 착용한 무선112봉사단원, 자원봉사자들과 택시 실내외, 타이어, 트렁크 등을 기계로 소독했으며 승객들의 손이 자주 닿는 손잡이는 한 번 더 구석구석 닦았다.
특히 방역 소독과 함께 ㈜무학에서 후원받은 살균소독제를 택시 기사들에게 전달해 생활방역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택시 142대 외에도 관내 공중화장실 13군데에도 방역을 실시해 이용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매주 금요일 군민이 스스로 하는 방역의 날을 맞이하여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방역자원봉사에 나섰다.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도 중요하지만 내 주변, 내 가족, 내 이웃을 지키기 위한 생활 방역 역시 잊어서는 안된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방역을 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택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손님이 줄어든 상황에 자원봉사자들이 방역을 해주어 승객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주어 감사하다”며, “지원된 방역 약품으로 승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생활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