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는 아동양육 가구에 한시적으로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하여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동돌봄쿠폰’은 3월 현재 아동수당을 지급받는 만7세 미만의 아동(2013년 4월 ~ 2020년 3월생) 5,300여명에게 1인당 40만원(4개월분 일괄지급) 상당의 전자상품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자상품권은 수혜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정부지원 카드(아이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전자바우처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또는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전자적 형태로 지급하고,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카드 미소지자는 1차(4.6.~4.17.), 2차(4.18.~4.29.) 신청 시기에 맞춰 ‘복지로(온라인 사이트, 앱)’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기프트카드를 신청하면 되고, 주소지로 배송이 된다.
전자상품권은 사용자의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 모두를 고려하여, 경남도내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대형전자판매점, 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에서의 사용은 제외된다.
지급 시기는 4월 중순께 대상자가 사용하는 카드에 일괄 지급될 예정이며,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되고,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아동돌봄쿠폰 지급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을 양육하는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에 힘이 되도록 최대한 편리하고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