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국제 수산업 여건 및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수산자원 생산력 증대를 통한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해류의 흐름이 좋고 저질형성이 개조개 서식에 적합한 삼동면 지족해역에 개조개 치패 22만미를 방류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개조개 자원이 급격하게 감소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2001년부터 TAC(총허용어획량)제도에 개조개, 키조개 등을 추가해 수산자원 회복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남해군도 2010년부터 EEZ 골재채취 점사용료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개조개 자원회복에 힘쓰고 있으며, 올해도 방류행사를 통해 개조개 자원회복사업을 벌이고 있다.
생산력 증대를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실시한 이번 방류행사에는 남해군, 경남수산안전기술원 남해지원, 남해군수협, (사)패류인공종자협회, 삼동면 와현‧지족‧지족2리 어촌계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올해 개조개 외에도 자원량이 줄어가는 어종을 중점적으로 방류할 계획으로 돌가자미, 문치가자미 등 7개 품종을 추가로 더 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지속적인 방류사업으로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