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사업’을 추진하여 지난 2월 54대 보급을 완료한 후, 추가로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란 일반보일러 보다 열효율이 높고 미세먼지 발생원인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을 일반보일러의 8분의 1 수준으로 줄여주는 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한다.
사업 신청기간은 오는 4월 8일부터 예산 소진 시 까지이며, 지원대상은 도시가스 연료를 사용하는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를 희망하는 진주시민이 대상이며 주택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규모는 일반가정 650대와 저소득층(수급권자, 차상위계층) 29대이며, 지원금액은 일반가정은 20만원, 저소득층 가정은 50만원이다.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하므로 응축수 배관설치가 불가능한 장소에는 설치가 제한될 수 있어 노후 보일러 교체를 희망하는 가정에서는 보일러 판매점에 설치 가능 여부를 사전에 문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가정의 노후보일러를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가정에서부터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보일러를 교체 하고자 하시는 시민들이 가정용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교체 지원사업을 적극 이용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공고/고시) 및 환경관리과 대기개선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