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보령=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및 지역회의 위원을 각각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신청자격은 보령시에 주소를 두고 재정예산 및 지방행정에 관심이 있는 사람, 위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지가 있는 사람으로 앞으로 ▲시 예산과정에 대한 주민의 의견 수렴 ▲정책사업, 주민․도민참여예산사업 발굴 ▲주민참여예산사업 심의 및 우선순위 결정의 역할을 맡게 된다.
모집인원은 일반시민 15명과 사회·직능·비영리단체·기관·학계 등 추천 16명 등 공개모집을 통해 31명을 선발하며 읍면동 지역회의 추천 16명, 예산전문가 2명 당연직 1명으로 모두 50명으로 구성된다.
신청은 보령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신청서를 내려 받아 보령시청 기획감사실(보령시 성주산로 77)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전자우편(kyr4883@korea.kr)으로도 할 수 있다.
또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도 읍면동별로 각각 30명씩 모집한다.
지역회의 위원은 읍면동의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의견 수렴과 해당 지역에서 접수된 주민참여예산사업 심의 및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신청은 보령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지역회의 위원 신청서를 내려 받아 본인이 거주하는 읍면동사무소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광희 기획감사실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선정함으로써 생활 불편해소 및 정주여건 개선, 주민 편익 및 복리 증진, 지역사회를 위한 공동체 사업 활성화 등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 특성을 살리면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할 주민참여 예산위원회에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