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구인모 거창군수는 7일 관내 과수 저온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 5~6일, 이틀간 지속된 영하의 온도로 개화기에 접어든 사과꽃의 중심화 암술이 검게 변하는 피해가 있었으며, 후지 품종은 피해가 더 심각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저온피해로 일부 사과원에서는 과일을 다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큰 걱정을 안고 있는 과수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저온으로 사과 중심화가 피해를 입은 경우 피해상황을 잘 확인해 측화에 인공수분을 실시하고, 적과시기를 최대한 늦추되, 잎이 피해를 입은 경우 착과량을 줄여 낙화 후 요소를 엽면시비해 수세를 회복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