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박완주, 이번에는 허위사실 유포···시민들이 선관위 고발..
지역

박완주, 이번에는 허위사실 유포···시민들이 선관위 고발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0/04/07 18:40 수정 2020.04.07 19:10
방송토론서 주장한 MOU체결 과정, 780억 예산 확보 등 모두 거짓으로 지적
코로나19 가짜 뉴스 적발, 코로나 위기사태에 기자회견 눈살 등 문제아 낙인
박완주 천안을 국회의원 후보(가운데)와 직산주민들이 제출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 고발장./ⓒ김형태 기자
박완주 천안을 국회의원 후보(가운데)와 시민들이 제출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 고발장./ⓒ김형태 기자

[뉴스프리존,천안=김형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천안을 국회의원 후보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됐다.

박완주 후보는 지난 3일 TV토론회에 출연해 ‘충남 천안시 직산신설송전탑 지중화 사업에 추진위가 구성돼 주민들이 스스로 결정한 일이 있다’ 발언한 일로 허위사실 유포 혐의를 받게 됐다. 

6일 오후 접수된 고발장에 따르면 직산읍 송전탑 지상화 논의 위해 추진위원회가 열렸고 이때 10대 3으로 지상화 결정이 있었다는 박완주 후보 주장은 거짓이라는 것.

고발장에는 추진위원회 구성은 사실무근이고 이 추진위 통해 주민들 스스로 결정했다는 발언 역시 허위사실이라고 기재돼 있다.

또 지역별로 MOU를 맺었다는 발언도 사실과 다르다면서 이때 이장들 중 일부가 막도장을 임의 사용해 사문서 위조로 처벌 받았음에도 이 부분을 의도적으로 빠트리고 MOU가 정당한 체결인 것처럼 허위로 발언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780억 예산 확보 관련해 박완주 후보가 확보했다 발언했지만 사업이 결정돼 편성된 것일 뿐 박 후보가 확보했다는 주장은 허위사실 유포라며 혐의 항목에 기재했다.

박완주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오늘(7일) 선관위에서 내용 통보 받았다”면서 “지금은 따로 입장표명할 수 없고 소명자료 준비에 매진하겠다”라고 답했다.  

뉴스프리존은 박완주 후보 해명을 듣기 위해 전화 연결했으나 음성 안내로 전환될 때까지 받지 않았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