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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코로나19 잡고 일자리까지,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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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코로나19 잡고 일자리까지,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4/09 14:46 수정 2020.04.09 14:47
- 郡, 함양 IC 등 주요 경계지역 7개소 방역초소 설치…일자리 창출 기틀 마련
함양군은 코로나 19의 장기화에 따라 지역 내 확산방지 및 외부 유입으로부터 철벽 방어를 위해 함양으로 통하는 주요 진입로 등 타 시군 경계지역 7개소에 방역 초소를 설치·운영한다.(함양군청)/ⓒ뉴스프리존 DB
함양군은 코로나 19의 장기화에 따라 지역 내 확산방지 및 외부 유입으로부터 철벽 방어를 위해 함양으로 통하는 주요 진입로 등 타 시군 경계지역 7개소에 방역 초소를 설치·운영한다.(함양군청)/ⓒ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코로나 19의 장기화에 따라 지역 내 확산방지 및 외부 유입으로부터 철벽 방어를 위해 함양으로 통하는 주요 진입로 등 타 시군 경계지역 7개소에 방역 초소를 설치·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해외유입(입국자)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에 따른 인근 지역의 잇따른 확진자 발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여파가 소비위축으로 이어지며 지역경제에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에 군은 함양으로 통하는 주요 진입로 등 경계지역 ▲함양IC ▲남원(인월)-마천 진입로(마천면 충혼탑 부근), ▲산청-수동 진입로(수동면 본통 사거리) ▲거창-안의 진입로(안의면 사과영농조합법인 맞은편) ▲백전면 물나들이 ▲함양읍 조동마을 ▲서상면 육십령 등 7개소에 방역초소를 설치해 촘촘한 방역망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설치된 7개소의 방역 초소에서는 발열체크와 차량 및 대인 소독 등 거점소독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지역 유입 차단과 함께 특히 근무자 등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기존 다중이용시설 및 학교 기숙사 등 전통시장, 주거 밀집지역에 방역을 실시하며 방역인부 12명을 사역한바 있으며, 이번 방역 초소 설치로 32명이 일자리 창출 등 모두 44명의 군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군민 모두가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군민들에게 코로나도 잡고 일자리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방역과 경제에 부흥하는 함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다잡았다.

한편, 함양군은 24시간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시내·외 버스터미널 발열체크 부스 설치, 주거 밀집지역의 방역을 강화해 관내 방역망을 촘촘히 하고 있으며, 군민들의 응원과 격려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외출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자제,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타인과의 접촉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비말(침방울)에 의한 호흡기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마스크 착용, 손씻기 강조, 기침예절 준수(소매로 입 가리기), 의료기관 방문 시 해외국가 방문력 알리기 등 증상 악화 시 콜센터를 이용하거나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기타 관련 문의는 함양군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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