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기온과 일조량 변화, 호르몬 불균형으로 충동적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우울증 및 자살률이 높은 봄철시기에 중증정신질환 및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 관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봄철에 정신질환 사건 사고 및 자살률 증가는 공통된 현상으로 계절적 요인과 졸업·구직 등 봄의 희망적인 분위기에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 새로운 상황에 대한 부적응 및 우울증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창녕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자살 예방 및 정신질환 고위험군 발굴을 위해 주민들과 밀접한 접촉을 하는 읍면에 배치된 방문간호사 등 전문요원 가정방문 사례관리 등을 통해 우울증 스크리닝을 실시했다.
우울감이 확인된 대상자는 창녕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방문상담 등 심리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센터에 등록된 정신질환대상자는 안부 전화, 주1회 가정방문 혈당, 혈압 등 투약 확인 등 기본간호 케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1577-0199(정신건강상담), ☎1393(자살예방 상담)을 안내하는 도움 기관정보 포스터 부착, 현수막 설치 등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는 사람이나 자살이 염려되는 주변인에게 소중한 생명을 포기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 존중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은 물론 정신질환자 조기발견과 상담, 치료 등 통합적 정신질환자 관리체계 구축과 함께 다양한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군민들이 정신건강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차원 높은 건강증진 환경조성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