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천=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노인복지정책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올해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노인 돌봄 수요 증가에 발맞춰 기존의 노인돌봄 기본서비스, 노인돌봄 종합서비스, 단기 가사서비스로 분류해 제공하던 서비스를 1600여 어르신들의 욕구에 초점을 맞춰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로 통합 운영에 나섰다.
노인일자리 사업도 지난해보다 20억 원이 증가한 10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년보다 200개를 증원한 3100개의 일자리를 마련해 어르신들에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추진 중인 경로당 개선 사업은 337개 경로당에 31억 9000만 원을 투입, 환경개선과 함께 경로당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경로당 현황 등을 더욱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군은 아울러 약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천군노인복지관 다용도 체육시설 개보수와 기와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 배달 및 무료경로식당 운영 ▲재가노인 지원 사업 ▲치매전담 주야간 보호시설 개보수 사업을 추진해 복지서비스를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노원래 사회복지실장은 “초 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노인복지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르신 여가문화 조성과 활기찬 노후를 위한 건강증진 사업 추진 등 어르신이 행복한 서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지난해 ‘노인복지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 5개 분야 49개 세부단위 사업을 선정하고 단위 사업별로 체계적인 예산을 투입해 노인복지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