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인 함양군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경제 활성화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존의 함양군 경제상황대응반을 격상하여 지난달 30일 서춘수 군수를 본부장으로 부군수, 국장 등이 참여하는 함양군 민생·경제 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에 군은 10일 오후 2시께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춘수 군수와 부군수, 국장, 관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민생·경제 등 사회 전반에 대한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서춘수 군수는 “함양군 민생·경제대책본부를 통해 지역의 전 분야에 걸쳐 세부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여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에 활로를 뚫어주는 마중물의 역할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함양군 민생·경제 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세가 주춤한 가운데 기존의 보건·방역 대책에서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으로의 선제적인 변화와 함께 군의 산업경제 여건에 맞는 현장 중심의 지원대책을 발굴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꾸려졌다.
대책본부는 상황점검반과 지원대책반, 그리고 총괄지원팀 등으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한 분야별 상황점검 후 종합적 지원으로 전 방위적인 민생회복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게 된다.
상황점검반은 소상공인·중소기업 분야를 비롯하여 문화·관광, 여성·청년, 복지, 농·축산, 교통 등 분야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과제를 중심으로 선제적 경제 위기 대응에 나선다.
함양군은 코로나19 대응 종합 지원대책으로 소상공인·중소기업분야(8개), 일자리분야(7개), 보건·복지분야(16개), 세제·계약분야(6개), 생활분야(5개), 농업분야(3개) 등 6개분야 45개 시책에 대한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대책본부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군내 경제상황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통해 분야별 지역경제 활성화 중·장기 대응방안 마련에 역량을 총 동원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는 물론 전 분야에서 걸쳐 어려움에 처해 있다”라며 “민생경제대책본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