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천=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12일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서천군 1번 확진자는 미국 해외교포 61세 여성 A씨로 10일 입국해 자가격리 중 11일 오후 9시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 20분 미국에서 인천행 항공기에 탑승해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도착했으며 오후 8시 인천공항에서 KTX광명역행 해외입국자 이송 버스로 이동, 오후 9시 도착했다.
이후 오후 10시 40분 KTX 해외입국자 전용 좌석에 착석해 천안아산역에 밤 11시 도착했다.
천안아산역에서 오후 11시 21분 A씨의 제부 B씨의 자차를 이용해 서천군 시초면에 거주하는 오빠 C씨의 자택까지 이동했으며 새벽 1시쯤 도착해 A씨는 C씨, 언니 D씨와 함께 식사를 했다.
취침 후 11일 군 보건소 구급차량을 이용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 채취 후 시초면 C씨의 자택으로 복귀,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A씨는 11일 오후 9시 검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아 119 구급차를 이용해 천안의료원으로 후송, 입원 조치됐다.
군은 이동정보를 인천공항검역소에 통보했으며 부여에 거주하는 제부 B씨를 부여군 보건소에 이첩했으며 함께 자택에서 식사한 C씨와 D씨는 역학조사 및 검체 채취 후 현재 시초면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군은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재분류하고 자가격리 등 조치를 취하며 C씨와 D씨의 검사결과가 발표되면 금일 중 추가 안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신속하고 철저한 역학조사로 서천군 1번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공개할 예정이니 군민 여러분께서는 가짜뉴스와 허위사실에 동조하지 말고 군의 발표 내용에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