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유 기자] 9월 3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니카코리아 스타워즈' 대회가 열렸다. '니카코리아 스타워즈'는 피트니스계 최정상급 50명의 보디빌더, 핏모델, 비키니, 피지크 선수가 한 자리에 모여 최고의 피트니스 선수를 가리는 대회이다.
'니카코리아 스타워즈‘를 주최한 김준수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야구선수이던 시절 근력을 키우기 위해 보디빌딩을 접하게 되었지만, 빠른 근육의 변화와 보디빌딩의 묘한 매력에 빠져 보디빌딩 선수로 전향하게 되었습니다. 보디빌딩이란 종목은 정직한 운동입니다. 자기가 한만큼 성과가 나는, 운이 따르지 않는 정직한 운동입니다.” 라며 보디빌딩이라는 종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선수 생활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가 있냐고 묻자 “저는 만 20세에 미스터 인천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했습니다. 당시 지역 대회들은 지금보다 더 보디빌딩 선수들이 많았고, 굉장히 치열했습니다. 보디빌딩 부문이 8체급이 전부였기 때문에, 한 체급에 30명 이상은 무조건 나오는 시절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1년에 단 1명만을 선발하는 대회에서 선배들을 다 제지고 만 20세라는 나이에 ‘미스터 인천 종합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며 답했다.
▲ 김준수 대표와 리라브라다 선수 / 김준수 대표 제공
김준수 대표는 “국내에서 존경하는 선수는 한동기 선배님이고, 외국 선수 중에는 리라브라다 선수를 존경합니다. 두 분 다 예술적인 포즈를 보여주시기에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두 분 모두 자기 관리가 철저해서 아직까지 현역에 버금가는 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며 존경하는 선수로 한동기 선수와 리라브라다 선수를 꼽았다.
며칠 전 열렸던 스타워즈 대회를 마친 소감을 묻자 "아직 초석이긴 하지만, 새로운 피트니스 시장 문화를 연 것 같아 기쁩니다. 더 멋있고, 지금보다 더 선수들을 위한 대회를 만들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7부등선을 넘었습니다. 실험정신과 도전정신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부족하고 ,아쉬운 점도 있지만 도전했다는 것에 위안을 삼겠습니다. 좀 더 잘 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또 다시 더 큰 것을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며 니카코리아를 더 나은 대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니카코리아는 선수와 기업의 브릿지 역할을 하고자 탄생된 대회입니다. 기업의 홍보와 판매촉진을 돕고, 선수의 안정적인 훈련매진과 스타성 발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니카코리아의 모든 포커스는 기업과 선수입니다.” 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니카코리아를 국제적인 대회로 성장시키고자 합니다. 아시아 미주 유럽 등 각 나라에서 ‘니카코리아 챔피언쉽’이 열리는 것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회 복지 공동 모금회와 함께 연말연시에 선수 및 임원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사진 = 지소울 스튜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