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아산=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는 제5차 코로나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피해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긴급생활안정자금 신속 처리,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 등 공직자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 등이 강조됐다.
회의에 참석한 오세현 아산시장은 확진자 발생 곡선이 완만해졌지만 해외입국자 증가 등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임을 강조했다.
또 면책제도까지 거론하며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위한 업무 처리에 적극행정을 실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더불어 지난 6일부터 추진하고 있는 긴급생활안정자금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실직자 등에게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빠른 지급을 위한 방안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눈높이에서 상황별 시나리오를 마련해 충분한 사전교육으로 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고, 본청 담당부서에서는 읍면동과 실시간 소통을 통해 관련 문제 발생 시 즉각 해결 가능하게 해야 할 것”이라며 읍면동 현장접수와 함께 전화문의가 폭주함에 따라 14일부터 운영 예정인 전담콜센터와 관련 사항을 특히 강조했다.
또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관련 부서별로 이미 파악된 대규모 사업 목록을 토대로 지역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지원을 당부했다.
오 시장은 “오늘 서부내륙고속도로사업단과 지자체로는 가장 빠르게 지역건설산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며 “단순 협약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분기별 진행상황을 살펴 지역 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오세현 아산시장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공직자의 엄정한 정치적 중립 의무 등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