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코로나 19로 인한 실업, 소득 감소로 생계위협을 받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코로나 발생일인 지난 1월 20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7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56개 분야 342명의 공공일자리를 확보하고 곳곳에 배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확산에 따른 대응으로 방역인력 채용에 의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났다. 앞선 2월부터 기존 다중이용시설 및 주거 밀집지역 등에 방역인력 12명이 투입되었으며, 추가로 함양군으로 통하는 주요 진입로 등 경계지역 7개소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32명을 채용하여 코로나19 지역유입 차단과 일자리창출 두 가지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함양군은 1억 7,700만원을 확보하여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50인 미만 사업장 무급휴직근로자 등에게 생계비 및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년근로자에게는 실직에 따른 생계비와 구직활동수당 지원 등으로 사각지대 근로자, 실업자, 청년에게도 다각도로 구제의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50인 미만 사업장 무급휴직근로자 등에게 생계비 및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이 사업은 오는 4월 20일까지 군청 일자리경제과로 신청하면 된다.
그 외에도 산림경관관리를 위한 산림 바이오매스 산물수집단 18명이 채용되어, 산림자원 이용 촉진 및 산림재해 예방은 물론 취약계층 및 청·장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 개장을 앞둔 대봉스카이랜드 및 대봉캠핑랜드의 관리·운영을 위해 31명이 채용 되었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122명 등 56개 사업에 342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이는 코로나19 경제위기로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군민들에게 삶의 의욕을 북돋아주고, 생활안정을 도모하겠다는 함양군의 적극적인 공공일자리 창출의 결과이다.
추가로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근로사업, 산림바이오매스, 농어촌버스 승하차 도우미 등 공공일자리 사업 추경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하고, 함양군의회 의원들과 함께 함양군의 일자리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군은 2020년 3,106개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15세~64세) 71.9% 달성을 비전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 일자리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보호 및 한시적인 직접일자리 사업으로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는 작년 207명에서 올해 245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은 169명에서 올해 188명으로 눈에 띄게 사업을 확대 하는 등 저소득층, 실업자 생활 안정을 위한 노력에도 계속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공공일자리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계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민생경제의 최후의 보루인 일자리를 지키고, 실업자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판단 하에,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힘쓰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