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생활안정과 지역사회소비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코로나19 극복 합천사랑카드를 이르면 4월 17일부터 읍·면사무소에 배부하여 대상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급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2,500세대 14억원 정도가 선불카드 또는 합천사랑상품권으로 자격별·인원별 차등 지급된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1인 가구 52만원, 2인 가구 88만원, 3인 가구 114만원, 4인 가구 140만원이며, 주거·교육급여와 차상위계층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8만원, 3인 가구 88만원, 4인 가구 108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선불카드는 2020년 10월 31일까지 합천 지역 신용카드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대형할인점, 마트, 인터넷 쇼핑몰 및 유흥업소에는 사용이 불가하다. 분실 시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고가 가능하며 카드 일련번호 확인을 통해 잔액에 대해서 재발급 가능하다.
문준희 군수는 “이번 한시적생활지원은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으로, 합천군민 모두가 조기에 코로나19를 극복하여 더불어 상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