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공주=전영철기자] 충남 공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 원격수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PC 및 학습공간을 제공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자택 내 온라인 학습이 어려운 학생 32명을 대상으로 현재 휴관 중인 웅진도서관 및 기적의도서관을 부분 개방해 온라인 학습 지원에 나선다.
대상은 관내 저소득층 및 만18세 미만 2자녀 이상 가구의 중‧고등학생으로, 웅진도서관은 16일, 기적의 도서관은 27일부터 운영한다.
각 도서관의 디지털자료실에서는 16명의 학생들이 데스크탑 PC를 활용해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16명은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학습공간을 제공받는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도서관 출입 시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지정좌석제로 적정 거리를 확보하는 등 방역 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진용 평생교육과장은 “온라인 학습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는 한편, 학습공간에 상시 직원을 배치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