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17일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59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시는 17일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지금까지 확진자는 완치자 2명을 포함하여 모두 10명으로 자가 격리중인 사람은 225명이다.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으로 집중 발생 지역 대학생의 배려 검사는 어제와 변동 없습니다. 지금까지 243명이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배려 검사’에는 16일 현재 409명이 응하여 403명이 음성 판정 받았고 6명이 안전숙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외 입국자 서부경남 동일 생활권 공동방역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335명이 우리 시의 편의버스를 이용하였고, 이 중 87명이 인근 4개 시‧군 주민으로 확인됐다.
17일 3차로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지난 9일과 13일 2차례에 걸쳐 1,465개 업체에 18억 5,150만원의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했다.
이어 17일 지난 10일까지 신청한 업체 중 구비서류가 적합한 427개소에 4억 9,950만원을 3차로 지급한다.
이번에 지급하는 세부 내역은 ▲행정권고로 자진 휴업한 151개 업체 1억 3,900만원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70% 이상 감소한 276개 업체 3억 6,050만원이다.
시는 입증 서류 미비 업체와 4월 10일 이후 신청한 업체도 서류 검토가 끝나면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차원에서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신청은 지난 6일부터 온라인으로만 접수하였으나 오는 20일, 월요일부터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방문 접수도 다시 병행하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긴급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44건, 10억여원의 공모사업을 선정하고 이달 중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공연단체 지원과 시민들이 온라인 매체를 통해 양질의 문화예술 공연 등을 향유할 수 있도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화예술계 공모사업’을 지난 13일까지 접수하고 지난 16일 대상사업을 심의했다.
그 결과 문화예술 활동지원에 20건, 5억 9천만원과 문화예술단체 지원에 24건, 4억1,100만원 등 44건 사업에 10억여원의 공모사업을 선정하고 4월 중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그리고 향후에도 지역 예술가들의 활동 영역을 높이기 위한 공모사업을 추가로 모집하여 시민들에게 일상의 행복과 감동을 전달하고 문화예술계에는 희망의 빛이 되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능력개발원 교육 강사의 생계 대책이 필요하고 수강생들의 온라인 교육 개설 수요가 높아져 오는 20일, 월요일부터 온라인 강좌를 개강한다.
우선, 기존에 운영하던 58개 과목 중 요리,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 실습 위주의 교과를 제외한 이론 및 댄스프로그램 위주 13개 과목을 우선 온라인으로 개강하기로 했다.
향후, 정부의 코로나19 생활방역 체제 전환과 강사 및 수강생들의 여론을 수렴하여 온라인 강의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
또 이번 주에도 종교시설 집회예배 현황 및 방역지침 준수사항을 점검한다.
정부는 이달 19일까지로 예정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종료 후 생활방역 체제 전환을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에서 감염원을 모르는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해외로부터의 감염도 지속적으로 유입하고 있는 등 집단발생의 위험은 여전히 높습니다.
이에, 시는 이번 주에도 관내 전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시 간부공무원과 읍면동장이 현지에 방문하여 집회예배 현황 및 방역지침 준수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을 적극 준수하고 있는 종교계에 특별히 감사드리며 이번 주에도 예배 취소나 온라인 예배를 실시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물리적 거리는 유지하되 마음의 거리는 좁혀 나가길 기대합니다. 코로나19 이후 2m로 대표되는 물리적 거리 두기로 시민들의 마음의 거리도 그만큼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타인에 대한 거리 두기가 여전히 필요한 시점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고용문제, 산업현장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우리 모두의 공감으로 마음의 거리는 좁혀 나가길 기대합니다.
우리 시는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으로의 회복과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행정력을 계속하여 집중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