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 이대웅 기자] 지난 3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니카코리아 스타워즈' 대회가 열린 가운데, 국내 최고의 스트롱맨 하제용 선수가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제용 선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힘이 센 사람으로 이미 각종 매스컴과 SBS TV '세상에 이런일이'에 출연해 널리 알려져 있다. 상완근(팔둘레) 56cm의 엄청난 피지컬을 가지고 컨디션이 좋을 경우 벤치프레스를 무려 260kg까지 드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팔씨름 선수로도 유명한 하제용 선수와 인터뷰를 가져봤다.
이날 니카코리아 김준수 회장의 초청으로 방문한 하제용 선수는 "10월달에 열리는 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과 12월달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그리고 내년 3월 미국에서 열리는 아놀드 클래식 팔씨름 세계대회에도 무제한급으로 참가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야는 다르지만 10월달에 열리는 파워리프팅 대회 벤치프레스 부문 무제한급으로도 참가할 예정인데, 이미 제가 국내 기록을 갖고 있기 때문에 1등한다는 생각보다도 제가 가지고 있는 기록을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며, "팔씨름 같은 경우 국내 선수들을 이기는 것 보다는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혹시 경쟁자나 넘어보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일본에 있는 팔씨름 세계대회 챔피언 출신인 '요시노부 카나이'라는 선수가 있는데 저번에 아깝게 졌거든요. 오는 12월에 그 선수가 오는데, 제가 꼭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리벤지 매치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