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은 20일 당초 8개 업체, 1600만 원 규모로 진행 중인 소상공인‘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지원사업’의 규모를 44개 업체, 8800만 원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확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줄이는 한편 실질적으로 필요한 ▲옥외간판 교체 ▲내외부 인테리어 개선 ▲화장실 개선 ▲POS 시스템(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 구매 설치 ▲시설집기류 구매 ▲홍보(홈페이지 구축, 전단지, 리플렛, 카탈로그, 판촉물제작) 지원 등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창업 6개월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제로페이 가맹업자여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상가 등 피해를 입은 경우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며 오는 5월 8일까지 하면 된다.
사업비는 점포별 총 시설개선비 등의 80% 이내에서 점포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시설개선비의 20% 및 지원한도 초과분은 사업주가 부담한다.
군 관계자는 “소상공인에 대한 서류심사 등 자체 심사와 경남도의 최종 확정을 거쳐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