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천안=김형태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취임 후 첫 휴일을 반납하고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인공수분 일손 돕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자원봉사자 수가 급감하는 등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 재배농가에서 진행됐다.
박상돈 시장은 많은 일정이 있던 지난 18일 재배농가에서 인공수분 일손 돕기를 하며 구슬땀 흘린 휴일을 보냈다.
이날 박 시장은 홍순광 농협중앙회 지부장, 성환·직산농협 조합장,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과 함께 인공수분 작업을 도우며 농정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시범적으로 이루어진 드론 인공수분을 보며 농업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첨단기술 도입 통한 일손부족 해소 및 생산비 절감에 대한 방법도 보고 받고 점검하기도 했다.
박상돈 시장은 “취임 후 농가 일손 돕기 현장에서 처음으로 농민들과 만나 직접 농업인 고충을 듣고 체험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후변화 등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인 대응 위한 첨단기술 도입 등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육성으로 지역 농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 적극적인 농업정책 발굴로 농가들이 안정적인 농업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