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 금성면은 갈사리 내도마을에 거주하는 권남주(67) 씨가 지난 18일 올들어 하동에서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첫 모내기는 지난해 4월 24일보다 일주일가량 빠른 것이다.
권 씨는 이날 1.5㏊ 규모의 논에 소비자의 선호도와 밥맛이 좋은 운광벼 품종을 심어 오는 9월 중순경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 씨는 다른 농가보다 한 달 이상 빨리 모내기를 시작해 조생종을 포함한 새일미 및 영호진미 품종을 대상으로 40㏊의 벼 재배면적에 농작업을 분산하는 한편 운광벼를 조기 수확해 추석 전 햅쌀로 출하할 계획이다.
이동진 면장은 첫 모내기 현장을 찾아 “올해도 풍년농사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농가에서도 모내기, 병해충 방제, 수확 등 시기에 맞는 영농으로 고품질 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