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따뜻한 기온 지속으로 양파 생육이 빠른 만큼 2차 노균병 등 주요 병해충 관찰 시기도 전년보다 빨라졌다며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양파에 주로 많이 발생하는 노균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병이 확대되고 잎마름병으로 2차 피해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적기방제가 매우 중요한 시기다. 등록약제를 7일 간격으로 3~5회 적정량을 살포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약제 살포시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를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해 충분한 잎 생장도 필수로 주로 4월에 잎이 빠르게 생장하는데 하순에는 새 잎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구비대가 시작된다. 따라서 4월 하순까지 잎의 길이와 수를 충분히 확보해 두어야 후기생장에 유리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뿌리의 활력이 후기까지 유지될 수 있도록 배수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고 잎에 병충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기온이 높고 생육이 빠르므로 철저한 병해충 예찰과 적기방제를 통해 피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본격적인 구 비대기 전 생육기 포장 관리에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