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는 최근 어선의 빈번한 사고 발생 및 봄철 성어기로 인해 출어의 증가가 예상되는 대형어선과, 잦은 안개로 인한 사고위험이 높은 연안어선(낚시)에 대하여 지난 13일부터 봄철 어선사고 예방 특별안전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어선위치발신 장치(V-PASS, VHF-DSC 등) 정상 작동 여부 및 GPS 연동 여부 확인, 구명설비 확인, 화재예방을 위한 전선의 외관상태 확인, 가스통(LPG) 누워서 사용 금지, 난로·전열기 사용 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안전운항을 위해 출항 전 기관점검, 기상확인, 통신기기 점검, 구명조끼 착용 등을 점검할 수 있도록 ‘출항 전 어선 안전운항 점검표’를 배부하였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기관별 1명 점검인원을 배치하여 접촉을 최소화했다.
한편, 오는 5월부터 봄철 낚시어선 이용객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선 사고예방 점검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시설물 1일 1회 이상 방역소독, 손 소독제 비치, 낚시어선 이용객 간 간격 최소 2m 이상 유지, 선실 환기 유지 등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사항 홍보도 적극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사천시에서는 “이번 봄철 어선사고 예방 합동 안전점검·지도를 계기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한층 높이는 한편,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어선에서의 준수사항 이행 등 자율적인 안전관리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