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문준희 합천군수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고자 4월∼7월까지 4개월간 급여의 30%를 기부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의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음에 따라 지난 3월 24일 18명의 경남 지자체장이 월급 기부 릴레이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문 군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급여 반납 운동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저의 작은 나눔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반납한 급여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한부모가구, 차상위 등 저소득층 가정과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이웃들에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