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은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위축된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오는 23일부터 경상남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극복 경상남도 긴급재난지원금은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기존 지원대상자 제외)에 대하여 건강보험료 기준 적합 통보를 우편으로 받은 대상자가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 시 원스톱으로 선불카드(경남사랑카드)를 지급한다.
이에 따라 군은 21일 경남사랑카드 제작과 송부, 카드관련 민원 처리업무를 담당하는 NH농협은행 합천군지부(지부장 류길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사업의 신속 대응을 위해 전담팀을 꾸려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 뿐만 아니라 곧 시행 될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에도 대비하는 등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업비는 경남도(50%)와 함께 군예산(50%)을 매칭해 지급하며 건강보험료 소득판정기준표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납부세대를 대상으로 1인가구 20만원, 2인가구 30만원, 3인가구 40만원, 4인가구 이상은 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자는 건강보험료 납부데이터를 활용해 선별하며, 대상 가구에는 우편으로 안내문과 신청서를 발송한다.
문준희 군수는 “중앙정부 방침이 최종 확정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정부에서 70% 또는 100%로 결정해도 확실한 지급대상이 되는 군민들께 하루 빨리 신속한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이번 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여 경기침체 극복과 생활안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