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아산=김형태 기자] 선문대학교는 장훈종 교수(시각디자인학과)가 국제 디자인 공모전 ‘2020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에서 대상(Grand Prize)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선문대에 따르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로 올해는 산업디자인, 공간·건축, 커뮤니케이션, 소셜 임팩트 등 4개 분야를 공모했다.
세계적 디자이너 카람라쉬, 일본 디자인 명문 교토예술대학교 신고 안도 교수와 오사카 조형 예술대학교 요시마루 다카하시 교수 등 14개국 43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전체 응모작 중 1%를 대상(Grand Prize)으로 선정한다. 올해는 38개국에서 2340개 작품이 응모했다.
이번 대회에서 장훈종 교수는 서울시 공공용 자전거(따릉이) 거치대 디자인을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 특징은 자전거 상징인 원 모양을 활용해 지름 450.5㎜ 거치 형태로 제작됐으며, 자전거를 밀어 쉽게 거치하는 방식으로 편리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디자인했다.
이 작품은 3월부터 서울시내에 설치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1500개소 대여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장훈종 교수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고려한 작품으로 이러한 의도가 인정돼 기쁘다”면서 “서울시와 선문대를 국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