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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마늘 가변형 건조시스템 시연회 가져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4/21 15:25 수정 2020.04.21 15:26
- 손쉬운 설치 및 해제, 노동력 50% 절감, 병해충 피해 25% 감소
창녕군은 21일 창녕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사업 농가 및 관계자 등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마늘 가변형 건조시스템 시연회를 가졌다./ⓒ창녕군
창녕군은 21일 창녕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사업 농가 및 관계자 등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마늘 가변형 건조시스템 시연회를 가졌다./ⓒ창녕군

[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21일 창녕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사업 농가 및 관계자 등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마늘 가변형 건조시스템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군은 신규사업으로 총사업비 4,500만원을 지원하여 저비용‧고효율 건조체계 구축을 위해 마늘 가변형 건조시스템 15대를 마늘재배농가에 보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시연회는 주요 관련기술을 이전받은 2개 업체가 참여해 마늘 가변형 건조시스템을 현장 설치한 후 기술시범 및 사용사례를 공유하고 시범사업 농가를 대상으로 마늘 수확 후 건조관리 기술 및 사용법 설명, 의견교환 등으로 진행됐다.

마늘 가변형 건조시스템은 수확한 마늘을 운반용 플라스틱 박스에 넣어 배풍기를 이용해 건조하는 방식으로, 어느 장소에서나 손쉽게 설치와 해체가 가능하여 노동력도 50%이상 줄일 수 있다.

또한 건조일수는 12일 단축 가능하고, 병해충 피해율도 25% 감소돼 품질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한정우 군수는 “농촌 인력난이 심각한 만큼 신기술을 이용한 생력화가 꼭 필요한 실정이며, 마늘 건조비용과 노동력이 절감될 수 있도록 관련 시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창녕 마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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